신/구약에 대한 성서이야기를 보다 알기 쉽세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쉽지 않지만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재능으로 이 사역을 감당
하고 있는 성화작가 입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이일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1998년 부산에서
가진 성화 전시회에서 한 초등학생 4학년 생이 작품 감상을 통하여
회개하고 감명받았다는 편지를 받고 선교회를 조직하여 기도하면서
하나 둘 그려온 작품들이 어느덧 해를 거듭하는 가운데 140여
작품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분명한 목적과 동기가 없을 때는 생계를 위해 그림을 그렸지만
선교회를 시작한 후부터는 생계는 하나님께 맡기고 오직
성화작품에만 매달렸습니다.

하나님이 이일을 위해 걸어갈 수 있도록 그때마다 힘을 주셨고
기쁜 마음을 주셔서 이 모든 일이 가능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여기 복종한 사람에게 주신 재능을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 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어린이 전도 교육에 시청각적인 자료가 많이 부족하고
또 어려서부터 청소년 자녀들에게 보여줄 성서내용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파노라마처럼 볼 수 없다고 하는 것에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부족하였던 전에는 가장 좋은 것을 남에게 주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에 작가가 오로지 그림을 남긴다는 것은 각오가 되어 있지 않으면 지탱하기 힘든 일입니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바라 볼 때면 얼마나 기쁘고 눈물이 나오는지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힘들고
고독한 길을 갈 수 있도록 주님이 언제나 나의 뒤에서 말없이 밀어주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 인간이 신처럼 땅 위에서 오래 사는 것도 아니고 짧은 삶 속에서 살다가는 것인데 내게 남겨진 작품들이 하나하나가 흘어지지
아니하고 한 곳에 모여 하나님의 사역에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작가는 정신적인 질병의 치료는 물론 어려서부터 우리 믿는 기독교 자녀들이 보고 느끼고 행 할 수 있도록 소망을 심어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 문화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성화 그림을 전문으로 보여 줄 수 있는 미술관을 건립하는 것이 저의 꿈이며 비전입니다.

오랜 시간과 세월을 통해 이 땅위에 믿는 기독교 성도들에게 길이길이 남을 위대한 문화 유산으로 남아지기를 소망하면서
이 작품을 보고 간직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생수 처럼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